식당 전화번호 최소 3개면 좋은 이유, 마케팅 측면에서
식당을 운영할 때 오프라인 위주인지, 온라인 위주인지 이전 글에서 결정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여기서 전화번호, 1개의 식당에서 사용하는 전화번호는 최소 3개 이상이 마케팅 측면에서 좋습니다. 어디에서 보고 연락하는지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식당 전화번호
식당 전화번호는 크게 2가지 용도로 사용합니다. 배달앱 등을 통해 주문하는 용도, 예약을 하는 용도 등 2가지입니다. 번호 1개만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이런 경우 주문과 예약 모두 같은 전화번호로 오기에 전화가 많이 올 때 예약인지 주문인지 구분이 되지 않습니다. 과거에는 전화번호 1개를 유지하는 데 비용이 많이 들었고, 전화번호 자체가 마케팅의 방법 중 하나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요즘 전화번호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습니다.
전화번호의 구분
배달앱 등을 이용할 때는 전화를 하지 않아 전화번호가 크게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배달앱이 아닌 직접 전화를 하는 경우도 있다는 점을 유념해서 봐야 합니다. 구별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식당의 대표번호가 02-111-1234라고 가정을 할 때, 간판이나 전단지에는 02-111-1234를 표기합니다. 가령 이 전화번호로 전화가 온다면 간판이나 전단지를 보고 연락을 한다는 의미입니다.
네이버 지도에는 070-999-1234라고 표시해 두면 네이버 지도를 본 손님은 070으로 전화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배달의 민족 등의 어플에는 어플용 번호를 만들어 두면 어디에서 전화가 많이 오는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비용은 월 5,000원 정도로 저렴합니다.
이용 사례
02-111-1234 |
070-999-1234 | 010-7000-1234 |
간판용 일반전호 |
인터넷용 인터넷 번호 | 배달용 번호 |
일반전화 인터넷 요금에 합쳐서 |
요금은 인터넷 요금에 합쳐서 | 2 넘버 서비스 |
마케팅 측면에서 구분해야 하는 이유
잘되는 집은 이론상 3군데 전화 모두 통화량이 많습니다. 경험상 그런 집은 거의 본 적이 없습니다. 매장 방문 손님이 많은 경우 위의 번호는 모두 자동응답기로 돌리면 됩니다. 반대로 매장 손님이 줄고 있다면 어디서 손님이 오는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마케팅 전략 (옵션, 선택지)
위와 같이 전화가 특정한 곳에 올 때 선택지는 네가지입니다. 안 되는 곳의 통화량을 늘리는 방법, 안 되는 곳을 포기하는 방법, 잘되는 곳을 늘리는 방법, 잘되는 곳을 줄이는 방법 등입니다.
비슷한 이야기 같지만 도전해야 하는 방향은 다릅니다. 잘되는 것을 더 잘되게 할 것인가? 안 되는 것을 살릴 것인가? 의 차이입니다.
많이 오는 전화 | 통화량이 적은 전화 |
더 늘리는 방법 (기존 매출 확대) |
늘리는 방법 (신규 매출 아이디어) |
줄이는 방법(효율) | 형식적으로만 운영 |
식당번호 3개 유지비용
번호당 2,000원에서 3,000원 정도일 때 월 지출 비용은 1만 원 이내입니다. 물론 인터넷이나 일반 전화를 사용할 때 추가 되는 요금입니다. 복잡해 보이지만 생각보다 쉽습니다. 혹, 손님이 적어 이 것까지 고민할 필요가 없는 상황이라면 이 글은 스크랩만 해 두시고 후일 전화 통화량이 늘어날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