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은 맛이 중요할까? 가격이 중요할까? 중요한 것은 1등이어야 한다는 것
식당에 가서 '여기서 제일 맛있는 게 뭐예요?'라고 물으면 '모두 맛있어요'라는 이야기를 들을 때가 있습니다. 모두 1등이고 싶다는 표현으로 반대로 이야기하면 '특별한 건 없어요'라는 의미도 됩니다. 음식점은 주요 동선 내에서 최고의 집으로 인정받을 때 손님이 많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맛집의 기준
맛집의 기준을 전국 최고의 식당, 서울 최고의 식당, 서울 삼겹살 최고의 식당, 신사동 가로수길 삼겹살 최고 식당, 신사동 냉동 삼겹살 최고 식당 등 맛집은 기준을 나누기 나름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어떻게 나누던 그 분야에서 최고 또는 탑 3은 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사람이 3개 이상 잘 떠올리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떠 올려 보시면 쉽게 이해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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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또는 양강 또는 3곳
기억해야 할 것은 1등이 되는 법입니다. 1등은 나누기 나름입니다. 포지셔닝 기법이라고 부르는데 어떤 기준을 어떻게 만드는가에 따라 다릅니다. 아래의 1등 기준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해하기 쉽게 평촌 범계역 인근이라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평촌 범계역은 30년 된 신도시로 전통의 맛집이 없는 곳입니다. (이제 전통의 맛집이 생길 시기긴 합니다.) 이 지역의 삼겹살 집을 예로 들겠습니다.
범계역 인근 삼겹살 맛집
범계역 우성아파트 쪽 맛집
범계역 청구 아파트 쪽 맛집
범계역 보건소 앞 최고 맛집
위와 같이 분류할 수 있습니다. 범계역 맛집, 안양시 맛집으로 인지 된다면 좋겠지만 저 지역의 최고 맛집이 되는데도 힘이 듭니다. 삼겹살로 차별점을 나타내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가격
만일 범계역 최고의 삼겹살집이 '계범 삼겹살'이라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가격이 100그램에 10,000원이라 하면 근처의 삼겹살 집은 그 보다 적거나 같아야 합니다. 같은 가격이라면 그 집으로 가는 것이 합리적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계범 삼겹살'집이 협소하여 '계범 삼겹살'을 찾았다가 인근의 집으로 갈 때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가격이 같아도 됩니다만 '계범 삼겹살'집의 인기가 줄어들면 같이 힘들어집니다.
따라서 비슷한 메뉴라면 가격은 2가지로 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같은 가격 많은 양 | 같은 양 저렴한 가격 |
고기의 양 다른 부대 음식 |
같은 서비스 저렴한 가격 |
1등
특정 분야에서 1등을 했다면 압도적인 1등을 해야 근처로 소문이 퍼질 수 있습니다. 가격이 제일 저렴하다고 광고했는데 다른 곳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가격이면 의미가 부족합니다. 삼겹살의 맛이 가장 좋다고 하지만 비슷한 맛이라면 역시 같은 경우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압도적인 1등은 무엇을 뜻하는 것인지 다음 글에서 사례를 들어 설명해 보겠습니다.
음식 마케팅의 핵심
어느 한 분야에서 압도적인 1등이 되어야 합니다. 아니면 가격을 저렴하게 하거나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목 또는 특이한 인테리어 등으로 승부를 해야 합니다. 하지만 모두 압도적인 1등이 되지 않으면 자리 잡기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