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당장 쌩재수를 시작할지, 아니면 일단 대학에 걸쳐두고 반수를 할지 아직도 하루하루 고민이 깊은 요즘입니다. 부모 된 마음에 당장 이름만 들어도 아는 대형 재수종합반에 등록금부터 결제해 두면 제 마음은 편할 것 같았습니다. 남들 다 가는 대학 우리집 애만 피해 가는 건 아닐까 불안하니 유명 재종반부터 관심이 갑니다.

독학재수 추천?
지난 새벽 우연히 현직 학원 원장님이 쓰신 '독학재수(독재)'에 대한 칼럼을 읽고 망치로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놓치고 있던 진짜 중요한 것들이 보이더라고요. 블로그 이웃님들과도 이 고민을 함께 나누고 싶어 몇 자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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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재종반 대신 '독학재수'를 선택해야 하는 진짜 이유 (독재의 장점 4가지)
N수를 결심하고 나면 가장 먼저 부딪히는 고민, 바로 '어디서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입니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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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학생의 시간은 온전히 '학생의 것'이어야 한다
그 글에서 가장 뼈아프게 와닿았던 부분은 바로 '순공 시간(순수 공부 시간)'의 중요성이었습니다. 유명 일타 강사의 수업을 듣고 있으면 학생도, 지켜보는 저도 뭔가 채워지는 기분이 듭니다. 하지만 하루 7~8시간씩 학원 스케줄에 끌려다니다 보면, 정작 그 지식을 내 것으로 씹어 삼킬 자습 시간이 없다는 걸 왜 몰랐을까요. 결국 성적을 올리는 건 수업을 구경하는 시간이 아니라, 혼자 책상에서 끙끙대며 문제를 풀어내는 고독한 시간이라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 깨달았습니다.
2. 남의 진도가 아닌, 내 아이의 약점에 맞춘 커리큘럼
학생마다 강점과 약점이 다릅니다. 이미 1등급이 나오는 과목을 남들과 똑같은 진도로 앉아 듣게 하는 건 너무 아까운 시간 낭비잖아요. 특히 반수를 선택하게 된다면 절대적인 시간 자체가 부족할 텐데, 획일적인 재종반 시간표에 억지로 몸을 맞추다 체력만 방전될까 걱정이 컸습니다. 취약한 수학에는 하루의 절반을 쏟아붓고, 자신 있는 과목은 감만 유지할 수 있도록 아이의 페이스에 맞춘 초개인화 스케줄이 가능하다는 점이 독재의 가장 큰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3. 방치가 아닌 '초밀착 관리' 시스템
사실 그동안 '독재'라고 하면 혼자 도서관이나 스터디 카페에 틀어박혀 고립되는 이미지가 컸습니다. 스스로 멘탈이 무너지면 어쩌나, 스마트폰의 유혹에 빠지면 어쩌나 노심초사했죠. 하지만 요즘의 관리형 독재 학원은 웬만한 재종반보다 훨씬 엄격하더군요. 출결과 졸음 관리는 기본이고, 대치동 현장 강의 수준의 프리미엄 모의고사와 N제 자료까지 학원에서 다 챙겨준다고 하니 든든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마무리하며
결국 수능이라는 마라톤은 누가 학생 대신 뛰어줄 수 있는 게 아니었습니다. 화려한 학원의 이름값에 기대기보다는, 학생이 스스로 사고하고 약점을 극복해 나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부모의 진짜 역할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스스로를 통제해야 하는 독재의 길이 결코 쉽지는 않겠죠. 학원 등록을 서두르기 전에, 학생과 마주 앉아 어떤 방식이 정말 본인의 성적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될지 허심탄회하게 대화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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