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대한 잘못된 인식 술 섞어 마시면, 짬뽕하면 머리가 아프다?

연말연시 술자리가 많습니다. 술을 마시지 못해 알코올 도수가 낮을 술을 마시면서 견디다 2차, 3차로 이어져 과음을 하게 됩니다. 이때 술을 섞어 마시면 짬뽕하면 머리가 아프다는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이 이야기는 맞는 이야기는 아닌데 확실하게 머리가 아픕니다. 그 이유는 과음 때문입니다.

 

술 섞어 마시면 진짜 머리 아플까?

어제 술 좀 섞어 마셨더니 머리가 깨질 것 같아!

술자리 다음 날, 머리가 지끈거리는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으시죠? 흔히 술을 섞어 마시면 숙취가 심하고 머리가 아프다는 말이 있는데, 이게 정말 사실일까요? 

 

 

 

 

 

오해 1. 짬뽕하면 머리 아프다?

짬뽕하면 머리 아프다는 과학적 근거는 없습니다.

술을 섞어 마신다고 해서 머리가 아픈 것은 아닙니다. 술의 주성분은 알코올! 알코올 자체는 섞어 마신다고 해서 특별한 화학반응을 일으켜 머리를 아프게 하거나 숙취를 심하게 만들지 않습니다. 칵테일처럼 여러 종류의 술을 섞어 만든 술을 마셔도 괜찮은 사람들이 많은 것도 이 때문입니다. 그런데 칵테일, 맥주를 함께 마시면 다음날 머리 아프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진짜 이유는 바로 "과음" 때문!

술을 섞어 마시면 왜 머리가 아픈 걸까요? 그 이유는 바로 자신도 모르게 과음하기 때문입니다! 여러 종류의 술을 마시다 보면 맛과 분위기에 취해 자신의 주량을 넘기기 쉽기 때문입니다.

 

알코올 도수와 양을 체크해 보세요!

맥주, 소주, 와인, 위스키 등 술의 종류에 따라 알코올 도수와 함량이 다릅니다. 맥주 한 병의 알코올량은 소주 3잔, 위스키 2.5잔 정도에 해당합니다. 알코올 도수와 용량을 비교해 보면서 계산해 보시기 바랍니다. 인체는 알코올을 분해하여 아주평범한 물질인 탄산가스와 물로 전환하여주는 분해효소를 갖고 있습니다. 이 효소의 능력은 개인별로 편차가 있는데, 술이 세고 약하고는 이 효소의 능력에 좌우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알콜도수 환산표

소주	와인	맥주
350mm 16.5도	700mm 13.5도	700mm 5도
맥주잔 1잔 기준 9	4	1
와인 2잔 반	와인 1잔	와인 1/4 잔

 

나의 주량을 알고, 적당히 마시는 것이 중요! 

자신의 알코올 분해 능력을 고려하여 적정량의 술을 마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술을 섞어 마시더라도 자신의 주량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야 숙취 없이 즐거운 술자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결국, 다음날 머리가 아프지 않을 핵심은 "절제"입니다! 술은 적당히 즐기면 삶의 활력소가 되지만, 과하면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술자리에서도 절제를 통해 건강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마무리

자신의 알코올 분해 능력을 초과하여 자신도 모르게 여러 가지 술을 많이 마시게 되면 결국 머리가 아프고 숙취가 오래 남게 됩니다. 술을 섞어 마신다고 하여 다른 술끼리 어떤 화학반응을 일으켜 나쁜 물질이 생성되거나 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결국, 술좌석에서도 '절제'가 미덕이 되는 분위기가 되어야 숙취가 덜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