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골목길을 걷다 보면,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한옥집이 눈에 들어옵니다. 50년 전통의 맛집, '사동면옥'입니다. 넉넉한 인심과 정성으로 만들어낸 음식들은 수많은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오랜 시간 사랑받았습니다. 골목안 이 식당이 5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변함없는 맛을 유지할 수 있었을까요?
인사동 골목안 맛집 사동면옥
넉넉한 인심이 만들어낸 50년 전통 맛집, 그 비밀은?
인사동은 1호선 종각역, 3호선 안국역, 5호선 종로 3가역 등에서 들어갈 수 있는 서울의 오래된 거리입니다. 낙원동, 익선동이 지금과 같이 인기가 있기 전에는 서울 방문 때 인사동 방문이 필수였습니다. '사동면옥'은 골목안에 숨겨진 멋진 식당과 같은 느낌의 집이었습니다. 이곳에서는 단순한 식사를 넘어, 옛 추억과 정성이 담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창업주 전풍연 씨
1978년, 창업주 전풍연 씨는 식당 운영 경험 없이 무작정 도가니탕 집을 열었습니다. 요령 없이 재료를 아낌없이 넣고 푹 고아낸 도가니탕은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았고, 넉넉한 인심은 사동면옥의 트레이드마크가 되었습니다.
대표메뉴
사동면옥의 메뉴는 단순하지만, 그 맛은 깊습니다. 대표 메뉴인 도가니탕은 푸짐한 고기와 진한 국물이 일품입니다. 옛날 어머니 솜씨로 정성껏 우려낸 듯한 구수한 맛을 자랑합니다. 또다른 대표메뉴인 황해도식 손만두는 큼직한 크기와 속이 꽉찬 만두소로 유명합니다. 찌지 않고 삶아내어 부드러운 식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만두전골은 뜨끈한 국물에 푸짐한 만두와 다양한 채소가 어우러져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제격으로 추운 날씨에 잃었던 입맛을 되찾아줍니다.
위치
인사동 골목안 오래된 한옥을 개조하여 만들어진 사동면옥은 옛 정취를 물씬 풍깁니다. 넓은 홀과 아늑한 룸은 편안한 식사를 즐기기에 좋으며, 곳곳에 붙어 있는 사진과 그림들은 사동면옥의 역사를 보여줍니다. 마치 할머니 댁에 온 듯한 포근한 분위기에서 푸짐한 한 상을 즐길 수 있습니다.
사동면옥은 단순히 음식을 먹는 공간을 넘어, 추억과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공간입니다. 넉넉한 인심과 변치 않는 맛으로 50년 동안 사랑받아 온 사동면옥에서 푸짐한 한 상 차림을 즐겨보세요.
사동면옥 식사 후
식사를 사동면옥에서 했다면 골목길을 구경하면서 경인미술관, 쌈지거리 등 주변을 보면서 산책을 하면 좋습니다. 그리고 경인미술관 찻집에 앉아 서울의 풍취를 느끼며 전통차 한잔하고 나오면서 기념품 가게에 들려 황동으로 된 수저, 젓가락 세트 같은 전통 식기 하나를 가지고 오는 코스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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