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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골집

서울역, 남대문, 종로, 동대문으로 이어지는 맛집 거리들

by 라임라인 2024.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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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 서울의 맛집거리 남대문에서 을지로, 충무로로 동대문까지 이어지는 맛집 거리에 이은 두 번째 글입니다. 서울의 역사 500년의 맛집은 남대문, 시청, 종로로 이어지는 곳에 있습니다. 500여 년간 사람들이 오갔던 길이기 때문입니다. 

 

남대문에서 시청

옛 삼성본관 뒷편 맛집

삼성본관이 있던 태평로 빌딩 뒤에는 전통의 법인 카드 맛집들이 즐비합니다. 특별한 맛보다는 주머니가 가벼운 직장인, 법인카드를 쓸 수 있는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영업을 했던 곳입니다. 냉명, 갈비, 족발 등 음식이 다양해서 특정 맛집 거리라 하기에는 그렇지만 모두 맛있기에 특정 맛집 거리라고 할 수 없는 아쉬움도 있는 곳입니다.

 

북창동

북창동 하면 순두부를 떠올리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순두부 보다 해장국 집과 곰장어, 포장마차가 유명한 거리입니다. 

 

시청에서 광화문

시청에서 광화문 방향의 무교동은 시청 뒤편 맛집과 같이 특정 음식이 맛집이 냉면, 칼국수, 갈비, 골뱅이, 치킨 맛집이 즐비한 곳입니다. 그래도 유명한 것이 있다면 무교동 낙지입니다. 점점 매워지기 시작해서 지금은 더할 나위 없이 매워진 무교동 낙지집들이 있습니다.

 

종로 피맛골

지금은 사라진 종로 피맛골 교보문고 뒤편으로 꼬치구이와 전집이 있었는데 지금은 재개발로 없어졌습니다. 청진옥 등의 유명 맛집이 거리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종각 젊음의 거리

종각 뒷편 젊음의 거리에는 치킨, 호프집이 많았습니다. 지금은 가벼운 식사와 술을 마실 수 있는 정도의 특색 없는 거리가 됐습니다. 

 

종각 종로 3가 인사동, 익선동

종각에서 종로 3가에 이르는 북편길에는 인사동, 낙원상가, 익선동을 지나는 코스가 됩니다. 낙원상가의 돼지머리고기, 순대집 골목, 2000원 해장국들이 있는 송해 거리는 새로운 맛집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익선동까지 이어지는 해물찜 골목, 익선동의 갈매기 구이와 목살 구이집 거리가 이어집니다.

 

반대로 남쪽 길 피맛골은 족발, 곱창, 매운탕 집들이 이어집니다. 특색 있는 집은 오이소박이를 파는 집입니다.

 

종로 3가 종로 5가 

종로 3가 세운상가 2층에 새로운 힙한 맛집들이 생겼습니다. 중화풍, 일본풍, 새롭게 유입된 젊은이들의 힙한 맛집들이 있습니다. 피맛골은 아쉽게 사라졌고 광장 시장 앞으로 이전한 감미옥 설렁탕 정도가 예전의 느낌을 줍니다. 

 

광장 시장에서 동대문

광장 시장은 관광객의 시장이 됐으니 생략하겠습니다. 종로 5가 스포츠 매장들을 지나면 곱창 시장이 나옵니다. 그 시장을 지나면 생선구이 골목이 이어집니다. 그 골목 끝 쪽부터는 닭 한 마리 골목이 이어집니다. 이 시장길이 서울에서 가장 재미있는 시장길, 먹거리 길 중에 한 곳입니다. 

 

2시간 시장거리 산책

서울역에서 시작하는 시장 산책을 권해봅니다. 서울역에서 길 건너 남대문 회현시장을 통과해서 명동 중국 대사관, 명동을 관통해서 을지로 골뱅이 골목, 인현시장 세운상가로 이어지는 스카이워크 길을 따라 종로 3가에서 광장시장, 종로 5가 곱창골목, 닭 한 마리 골목, 청계천 헌책방거리 동대문 패션거리를 거쳐, 몽골타운에서 끝내는 길입니다. 조금 더 힘을 낸다면 장충단길을 지나 장충동 족발골목에서 끝을 내도 좋습니다.

 

산책지도
약 2시간 소요

 

 

서울의 맛집거리 남대문, 충무로, 동대입구역 충무로, 을지로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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