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눈 전문가가 이야기하는 눈을 망치는, 시력을 망치는 의외의 음식 6가지

"눈은 평생"이라는 말이 있듯이, 나이가 들어도 또렷한 시력을 유지하는 것은 모두의 바람일 텐데요. 하지만 우리가 무심코 먹는 음식들이 눈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일본의 의사가 경고하는 시력 저하의 위험을 높이는 음식 6가지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책 『몇 살부터라도 눈이 좋아지는 방법』 중)

 

시력을 망치는 음식 6가지

노년까지 건강한 시력을 유지하기 위해, 고당질, 고염분, 트랜스 지방산, 과도한 알코올 및 가공육, 그리고 편향된 카페인 섭취를 피하는 균형 잡힌 식습관을 통해 눈에 해로운 영향을 줄여야 한다고 강종합니다.

 

1. 고당질 식품: 혈당 스파이크가 눈을 공격

케이크, 빵, 탄산음료처럼 설탕이 많이 들어간 고당질 식품은 섭취 시 혈당을 급격히 올립니다. 2017년 독일 인간 영양 연구소의 메타 분석에 따르면, 특히 설탕 음료는 당뇨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당뇨병은 혈관에 손상을 입혀 당뇨병성 망막증을 유발하고, 이는 시력 저하나 심하면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2. 과도한 염분: 안압을 높이는 소금

컵라면, 과자, 가공식품 등 염분 함량이 높은 음식은 혈압을 높여 고혈압성 망막증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과도한 염분 섭취는 우리 몸의 수분 균형에 영향을 미쳐 안압을 상승시키고, 이는 녹내장 발병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짠 음식은 자제하는 것이 눈 건강에 좋습니다.

 

3. 공업용 트랜스 지방산: 눈의 혈관을 위협

튀김, 마가린, 쇼트닝, 가공 스낵 등에 들어있는 공업용 트랜스 지방산은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혈관 건강에 치명적입니다. 이는 눈의 미세 혈관에도 영향을 미쳐 혈액순환 장애를 유발하고, 결과적으로 시력 저하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4. 과도한 알코올 섭취: 비타민 흡수 방해로 시력 저하!

맥주, 와인, 독주 등 과도한 알코올 섭취는 우리 몸의 비타민 A와 비타민 B군 흡수를 방해하여 눈 건강을 해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특히 비타민 A는 시력 유지에 필수적인 영양소입니다. 과음은 약시, 안구 운동 장애 등의 증상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다만, 적당량의 음주는 혈액 순환을 촉진하여 망막 모세혈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으므로, 자신의 체질을 파악하고 적정량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5. 가공육: 염분과 보존료의 이중 공격

햄, 소시지, 베이컨 같은 가공육에는 염분과 보존료가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성분들은 고혈압이나 혈류 장애를 유발하여 결국 시력 저하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6. 과도한 카페인 섭취

커피, 에너지 음료, 진한 차 등 카페인 음료는 적당량이라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특정 음료나 음식에만 지나치게 의존하는 '편향된 식사'가 지속되면 시력 저하뿐만 아니라 다양한 질병에 걸릴 위험이 커집니다. 갑자기 모든 즐겨 마시던 음료를 끊을 필요는 없지만, 한 가지에만 치우친 식습관은 반드시 개선해야 합니다.

 

눈 건강을 위한 현명한 선택

눈은 평생 우리가 세상을 보는 창입니다. 오늘부터라도 고당질, 고염분, 트랜스 지방산, 과도한 알코올 및 가공육 섭취를 줄이고, 균형 잡힌 식단을 통해 눈 건강을 지키는 습관을 실천해 보세요. 작은 변화가 평생의 또렷한 시력을 위한 큰 투자가 될 수 있습니다.

책 저자 야마모토 치하야 (山本千尋): 1980년생. 2008년 도호쿠 대학 이학 연구과 화학 전공 박사 과정을 수료했으며, 2023년 독립 전까지 주식회사 도시바 연구 개발 센터에서 근무. 본업 외에 인간의 시각과 '본다는 것'에 대해 독자적으로 탐구하여 '나안 시력 2.0'을 유지 중.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뇌와 건강 지도를 하고 있음

 

마무리

위의 6가지 음식은 눈뿐 아니라 혈관 관련 질환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협심증, 심근경식, 심부전, 뇌졸증 등을 일으키는 음식들입니다. 이런 음식들은 지양하고 제철에 나온 제대로 된 향이 가득한 온전한 음식에 신경 써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