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은 쌀쌀한 날씨 속에서 영양을 보충하고 면역력을 높여야 할 때입니다. 다행히 11월 제철 음식들은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아 겨울을 준비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11월 제철 음식
11월이 되면 날이 차면서 겨울철 생선과 채소가 제철음식이 됩니다. 꼬막, 가리비, 과메기, 삼치 등과 배추, 무, 귤, 유자,밤 등이 제철입니다. 이 음식들의 산지와 맛집을 정리했습니다.
✔ 꼬막
소설 태백산맥에서 벌교를 배경하는 꼬막, 11월 제철인 꼬막은 전라남도 서남해안 지역에서 주로 생산되는데, 특히 전라남도 보성군, 순천시, 여수시, 고흥군 등 여자만 연안 지역이 유명합니다.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꼬막은 맛이 뛰어나고 크기가 크며, 껍질이 얇아서 먹기 편합니다.
단백질과 비타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어린이 성장 발육에 좋고, 철분과 무기질, 헤모글로빈 함량이 높아 빈혈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꼬막은 꼬막찜, 꼬막무침, 꼬막전, 꼬막탕 등 다양한 요리로 즐길 수 있습니다.
꼬막 맛집
- 대화벌교꼬막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 단이네 벌교꼬막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 강릉엄지네꼬막집 발산점 (서울특별시 강서구 공항대로 291)
- 꼬막식당 (인천광역시 연수구 옥련동 청원타운 1층 401)
- 벌교꼬막정식 (인천광역시 동구 화수동 번지 1층 8-38 다호 화수아파트)
- 부용산꼬막식당 - 벌교읍 벌교리 (평점: 4.1)
- 외서댁꼬막나라 - 벌교읍 회정리 653-7 (평점: 3.6)
✔ 가리비
가리비는 11월~3월이 제철입니다. 산지 직송 가리비를 맛보고 싶다면, 통영이나 거제를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큼직한 자연산 가리비를 맛보고 싶다면, 강릉이나 속초를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경남 통영, 거제: 가리비 양식 생산량 전국 1위를 자랑하는 지역입니다. 11월~3월 사이에 가장 맛이 좋습니다.
가리비 산지
- 강원도 강릉, 속초: 동해안에서 잡히는 자연산 가리비는 크기가 크고 맛이 뛰어납니다. 특히 11월에는 살이 차올라 더욱 맛있습니다.
- 충남 태안, 서산: 서해안에서도 가리비가 생산됩니다. 갯벌에서 자라 쫄깃한 식감이 특징입니다.
통영/거제 맛집
- 통영 가리비: 통영에서 직접 잡은 신선한 가리비를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가리비구이, 찜, 탕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거제도 싱싱게장: 게장 맛집으로 유명하지만, 신선한 가리비를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가리비찜과 구이가 인기 메뉴입니다.
강릉/속초 맛집
- 영동횟집: 싱싱한 자연산 가리비를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가리비회, 찜, 구이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 강릉 주문진 대게 직판장: 싱싱한 활어회와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큼직한 자연산 가리비를 찜이나 구이로 즐길 수 있습니다.
태안/서산 맛집
- 서산 간월도 어리굴젓 기지포: 어리굴젓으로 유명하지만, 싱싱한 가리비를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가리비구이와 찜이 인기 메뉴입니다.
- 태안 안흥항 수산물 직판장: 싱싱한 해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곳입니다. 직접 구입한 가리비를 근처 식당에서 조리해 먹을 수 있습니다.
✔ 과메기
과메기는 11월~2월이 제철입니다. 과메기는 겨울철 별미로, 청어나 꽁치를 냉동 후 해풍에 건조하여 만든 음식입니다. 산지 직송 과메기는 포항 구룡포가 최고입니다. 과메기는 특유의 비린 맛이 있으므로, 초장, 마늘, 김, 미역 등과 함께 쌈으로 먹으면 비린 맛을 줄일 수 있습니다.
경북 포항 구룡포: 전국 생산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대표적인 산지입니다. 11월~2월 사이에 잡은 꽁치로 만든 과메기가 가장 맛있습니다. 특히 구룡포읍 일대는 과메기 덕장이 즐비하여 장관을 이룹니다.
포항/구룡포
- 엘토르 원조 구룡포 과메기: 청어 과메기와 꽁치 과메기를 모두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쫀득한 식감과 고소한 맛이 일품입니다.
- 해구식당: 포항에서 과메기를 최초로 판매하기 시작한 곳입니다. 과메기 전문점으로, 포장 판매만 하고 있습니다.
- 마라도회식당: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과메기는 물론, 다양한 해산물 요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서울
- 영덕회식당 (충무로): 30년 넘게 자리를 지켜온 곳입니다. 포항 구룡포에서 과메기를 진공 포장으로 들여와 계절에 상관없이 과메기를 맛볼 수 있습니다.
- 건대포항막회: 싱싱한 막회와 과메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다양한 곁들임 메뉴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기타 지역
- 과메기사랑 (부산): 부산에서 과메기를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싱싱한 과메기를 다양한 곁들임 채소와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 제주마라도횟집 (제주): 제주도에서 싱싱한 과메기를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푸짐한 해산물 한 상 차림을 즐길 수 있습니다.
✔ 삼치
삼치는 늦가을부터 겨울까지 제철이며, 특히 11월에는 살이 통통하게 올라 가장 맛있습니다. 주요 산지는 남해로 제주도와 여수, 부산까지 연안이 좋습니다. 그중에 최고는 제주도 삼치입니다.
산지
- 제주도: 제주도 연안에서 잡히는 삼치는 크기가 크고 맛이 뛰어나 전국적으로 유명합니다.
- 여수: 여수 앞바다에서 잡히는 삼치는 육질이 단단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입니다.
- 부산: 부산 앞바다에서 잡히는 삼치는 신선도가 뛰어나 회로 먹기에 좋습니다.
제주도 맛집
- 만선바다: 제주산 삼치회를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신선한 삼치회와 함께 다양한 해산물 요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 올레횟집: 싱싱한 활어회와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큼직한 제주산 삼치를 맛볼 수 있습니다.
- 대포횟집: 제주도에서 유명한 횟집입니다. 제주산 삼치를 포함한 다양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습니다.
여수 맛집
- 경도회관: 여수에서 삼치회로 유명한 곳입니다. 싱싱한 삼치회를 다양한 곁들임과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 여수횟집: 여수 앞바다에서 잡은 싱싱한 삼치를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삼치회, 구이, 조림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부산 맛집
- 자갈치시장: 부산 자갈치시장에서는 싱싱한 삼치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직접 구입한 삼치를 근처 식당에서 조리해 먹을 수 있습니다.
- 밀치횟집: 부산에서 삼치회 맛집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싱싱한 삼치회를 맛볼 수 있습니다.
기타
- 아부지와 고등어 (고양): 화덕에 구운 삼치구이를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삼치구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 소랑도 (서울): 여수 직송 삼치회를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싱싱한 삼치회를 다양한 곁들임과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 배추
배추는 우리나라 전역에서 재배되지만, 지역과 계절에 따라 품종과 맛이 조금씩 다릅니다. 특히 가을 배추는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서 아삭하고 단맛이 강합니다. 이 시기에 수확하는 배추는 김장에 사용하기 가장 좋습니다.
- 봄배추: 4월~6월
- 여름배추: 7월~8월
- 가을배추: 9월~11월
- 겨울배추: 12월~3월
산지
- 해남의 배추는 전국 배추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최대 산지입니다. 특히 겨울 배추는 해남에서 주로 생산됩니다. 해남 배추는 잎이 넓고 두꺼우며 단맛이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 강릉 안반데기 배추는 고랭지 배추로 유명한 곳입니다. 서늘한 기후에서 자라 아삭하고 단단하며, 속이 노란 것이 특징입니다.
- 평창 배추는 고랭지 배추의 또 다른 주요 산지입니다. 평창 배추는 잎이 얇고 부드러우며, 단맛이 강합니다.
✔ 무
무는 한국인의 밥상에서 빠질 수 없는 채소입니다. 김치부터 국, 찌개, 나물, 조림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는 무는 전국 각지에서 재배되지만, 지역과 계절에 따라 품종과 맛, 크기가 조금씩 다릅니다.
- 봄무 (4월~6월): 봄에 수확하는 무는 잎이 연하고 뿌리가 가늘며, 단맛이 강하고 부드러워 생으로 먹기 좋습니다.
- 여름무 (7월~8월): 여름 무는 봄 무보다 뿌리가 굵고 단단하며 매운 맛이 강합니다. 주로 냉국이나 생채, 깍두기 등에 사용됩니다.
- 가을무 (9월~11월): 가을 무는 봄, 여름 무에 비해 단단하고 저장성이 좋습니다. 김장에 사용하기 좋으며, 단맛이 강해 국이나 찌개에 넣어도 좋습니다.
- 겨울무 (12월~3월): 겨울 무는 껍질이 두껍고 단단하며 매운 맛이 강합니다. 주로 동치미를 담그는 데 사용됩니다.
11월에 수확하는 가을 무는 영양분과 당도, 수분이 최고입니다. 무는 생채, 깍두기, 동치미, 나물, 찌개, 조림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됩니다. 특히 무는 소화를 돕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 제주도 무는 겨울철(11월~3월)에 수확하는 월동무가 유명합니다. 토양이 화산회토라 수분 함량이 높고 단맛이 강하며, 육질이 단단하여 저장성이 좋습니다.
- 강원도는 고랭지 무가 유명합니다. 여름철(7월~8월) 서늘한 기후에서 재배되어 단단하고 매운 맛이 특징입니다.
- 경상남도 의령 '토요애'라는 브랜드의 무로 유명합니다. 봄, 가을에 수확하며, 잎이 푸르고 뿌리가 매끈하며 단맛이 강합니다.
✔ 귤
겨울철 대표 과일인 귤은 비타민C가 풍부하여 면역력 향상과 감기 예방에 좋습니다. 또한, 비타민C는 피부 미용에도 효과적입니다. 귤은 생으로 먹거나 주스, 잼, 차 등으로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 유자
유자는 10월 말부터 수확을 시작하여 11월부터 12월까지가 제철입니다. 이 시기에 수확한 유자는 향긋한 향과 새콤달콤한 맛이 가장 좋습니다. 유자는 비타민C가 레몬보다 3배나 많아 감기 예방과 피로 해소에 좋습니다. 유자는 차, 잼, 청 등으로 만들어 먹거나, 유자청을 이용하여 유자차, 유자에이드, 유자 샐러드드레싱 등을 만들 수 있습니다. 유자는 따뜻한 기후를 좋아하는 과일이라 우리나라에서는 남해안 지역에서 주로 재배됩니다.
- 전남 고흥: 전국 유자 생산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최대 산지입니다. 고흥 유자는 향이 진하고 과육이 부드러우며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풍양면, 도양읍, 금산면 일대에서 많이 재배됩니다.
- 전남 완도: 완도 유자는 껍질이 얇고 과즙이 풍부하며 신맛이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완도군 금일읍, 생일면, 약산면 등에서 생산됩니다.
경남 남해: 남해 유자는 향이 좋고 맛이 달콤하며, 과육이 단단하여 저장성이 좋습니다. 남해군 삼동면, 이동면, 남면 등에서 재배됩니다. - 제주도: 제주도에서도 유자가 생산됩니다. 제주 유자는 껍질이 얇고 과즙이 풍부하며 신맛과 단맛이 조화로운 것이 특징입니다. 서귀포시 남원읍, 표선면 등에서 재배됩니다.
✔ 밤
밤의 제철은 9월부터 10월까지입니다. 이 시기에 수확한 밤은 맛과 영양이 가장 풍부하며, 껍질이 잘 벗겨져 먹기 편합니다. 전국적으로 재배되지만, 특히 충청남도 공주, 경상남도 하동, 전라남도 광양 지역이 밤 생산량이 많고 품질이 우수한 곳으로 유명합니다. 밤은 생으로 먹거나 굽거나 삶아 먹을 수 있으며, 밤밥, 밤죽, 밤조림, 밤떡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됩니다.
- 공주: 알밤의 고장으로 불리는 공주는 밤 생산량 전국 1위를 자랑합니다. 공주 밤은 껍질이 얇고 속이 알차며 단맛이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하동: 지리산과 섬진강의 영향으로 기후가 온화하고 토양이 비옥하여 밤 재배에 적합한 곳입니다. 하동 밤은 육질이 부드럽고 당도가 높으며 밤 특유의 풍미가 뛰어납니다.
- 광양: 광양 밤은 껍질이 얇고 알이 굵으며 단맛과 고소한 맛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백운산 자락에서 생산되는 밤은 품질이 우수하기로 유명합니다.
가을과 겨울 사이의 11월은 찬 기운을 받고 낮에도 서늘은 상태에서 나온 먹거리가 11월의 제철 음식의 특징입니다. 좋은 식재료로 건강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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