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단골집60

은주정의 김치찌개, 서울의 3대 김치찌개 집 식당 골라주는 남자여행작가인 저자가 전국을 쏘다니며 들렀던 식당들, 각종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소개했던 식당들, 저자의 단골집까지 순전히 저자 개인의 취향으로 식당들을 한데 그러모아 만든 식당 가이드다. 여기에 담긴 식당들은 반듯하고 세련된 것만 찾는 요즘 사람 눈에는 흔히 추억을 먹는 집으로만 보일지 모르지만, 허름하고 오래된 식당들은 놀랍도록 오랜 업력만큼이나 뛰어난 맛을 자랑하고 있다. 아재 입맛 같은 저자의 취향일지 모르지만, 10개 테마로 저자가 소개한 식당들은 꼼꼼히 메모해서 꼭 한번은 가보고 싶은 곳이 많다. 단, 이 책 속에서 저자의 취향을 쫓아 식당들을 방문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배가 고파지고 침이 꿀꺽 삼켜지는 것은 책임지지 못한다. 매일 가고 싶은 식당, 내 집 옆에 있어 언제라도 가고.. 2023. 4. 6.
오래된 서울의 맛집 20 곳, Oldest Delicious 20 Restaurants in Seoul 오래된, 아주 오래된 서울의 맛집 20곳 입니다. 서울 전통의 맛을 느껴 보시길... Oldest Delicious 20 Restarurants 이문설농탕 since 1904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집, 설렁탕 집으로 종로3가 세운상가 근처에 있는 감미옥 설렁탕 집과 비교해 보면 좋다. 감미옥은 깔끔한 맛, 이문설렁탕은 약간 구수한 맛. 두 곳은 반드시 가봐야 할 서울의 명소 진아춘 since 1925 중식당, 대학로까지 이어지는 맛집 거리에 있는 곳 용금옥 since 1932 추어탕, 서울 사람들도 잘 모르는 유서깊은 추어탕집. 서울식, 남부식 모두 즐길 수 있다. 용금옥시대라는 소설이 있을 정도로 과거에는 유명 했던 곳. 근처 북악산 등산 후나 인왕산 등산 후에 내려와 막걸리 한잔 곁들어 먹으면 좋음 .. 2023. 2. 4.
충무로 평양냉면집 평래옥... 충무로 일대에는 유명한 냉면집이 많다. 조선 최고의 맛집 우래옥을 비롯, 을지병원 앞에 있는 평래옥, 을지로 3가 역에 있는 을지면옥, 필동에 있는 필동면옥 그리고 오장동 함흥냉면... 서울의 3대 평양 냉면집 필자의 생각은 우래옥이 최고이고 을지로 남포면옥이 두번째고 세번째가 을지로 3가의 을지면옥이다. 을지면옥이 재개발로 없어졌으니 그 자리에 필동면옥을 위치하고자 한다. 이외에 유명한 서울 시내의 평양냉면집은 충무로의 평래옥, 마포의 을밀대, 유진식당 등을 꼽는다. 전체를 통틀어 가장 자주가고 최고로 꼽는 집은 평래옥이다. 평래옥의 평양냉면의 특징 닭고기와 쇠고기가 섞인 알싸한 맛. 을지면옥이나 필동면옥의 맛이 부담스러운 초보가 즐길 맛이다. 닭무침이 나오는데 식전에 먹으면 행복해진다. 아마도 예전에.. 2023. 2. 3.
충무로 청국장집 방문일시 8월 9일, 내가 글을 대충 써서 그런지 방문자가 없다. 좀 더 정성스럽게 쓴다고 방문자가 늘까? 내가 다니면서 홍보를 해야 하는 것인가? 여기에 글을 올려야 하나 회의감이 든다. 충무로 청국장집 충무로역 8번 출구 근처에 있는 집이다. 비빔밥스타일로 청국장을 즐길 수 있는 맛집. 가격이 과거보다 많이 올라갔다. 시절이 그러니 어쩔 수 없지만 가볍게 먹던 점심은 더이상 아니다. 과하지 않은 청국장 그리고 많은 나물... 가격이 올랐어도 그 가격 만큼 만족을 주는 집이다. 청국장 요리법 마트에서 청국장 사서 끓이는 것이 가장 간편하고 좋다. 주변으로 퍼져가게 하는 냄새가 문제지만... 인터넷으로도 쉽게 청국장을 구할 수 있으니 청국장을 만드는 것보다 사서 끓이는 것을 권한다. 두부 넣고 파,고추,.. 2022. 9. 16.
전주 왱이 콩나물 국밥 2022년 8월 1일 전주의 푹푹한 여름이 한참 지나가던 그날, 전주 콩나물 국밥집, 왱이집에서 브런치를 하게 됐다. 함께 간 지인을 직원분이 알아본다. 10년 전에 자주 갔다 했는데 그 청년을 직원분이 알아본 것이다. 전주 왱이 콩나물 국밥 10여년 전 늦은 시간까지 동네 서점에서 일하다, 술 없는 저녁을 먹던 청년 시절의 지인을 국밥집에서 일하는 분이 한눈에 알아본 것이다. 사람이 없는 공간으로 가라고 하시고(물론 불친절하게, 친절따윈 이 곳에 어울리지 않는 단어다. 그리고 대통령이 식사한 곳으로 가라 하심) 김과 젓갈을 담뿍 담아 주시며 적은 말수로 아는 척을 해 주셨다. 지인은 웃으며 “그땐 막내셨는데 저 기억하세요?” 그제야 아는 척을 하신다. “왜 몰라, 그땐 바짝 말랐었는데, 살 올랐네?” .. 2022. 9. 8.
상암회관, 콩국수집 상암동의 흔치않은 맛집이다. 상암회관, 맵지 않은 찬으로 정갈한 맛을 내는 집이다. 단점은 상암에 흔치않은 맛집이기에 사람이 많다. 아주 많다. 방문일시 : 8월 10일, 8월 19일 (금) (자주 감) 2022. 8. 23.
반응형